[퀀트투자] KOSPI 절대모멘텀 전략의 수익률, CAGR, MDD 심층 분석 (vs 단순보유)
[퀀트투자] KOSPI 절대모멘텀 vs 단순 보유(B&H)
이번 포스팅에서는 절대모멘텀 전략을 사용하여 코스피(KOSPI) 시장에 투자했을 때의 성과와, 단순히 사서 묻어두는 계속 보유(Buy & Hold, B&H) 전략의 성과를 직접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
1. 백테스트 개요 및 자료
- 사용 자료: KOSPI 월간 데이터
- 자료 기간: 1981.01 ~ 2022.06
- 자료 출처: Stooq (데이터 수집 방법은 아래 링크 참고)
👉 백테스트를 위한 데이터 수집 사이트 비교 글 보러가기
📋 첨부파일: KOSPI(81.01~22.06_월간).csv 다운로드
2. 백테스트 조건 및 가정
- 전략: 6개월 절대모멘텀
- 투자 대상: KOSPI 지수
- 모멘텀 계산식:
- 매매 규칙: 모멘텀 값이 0보다 크면 KOSPI 투자, 0보다 작으면 현금 보유
- 가정 사항: 현금 보유 시 이자수익 및 거래세 등 비용은 모두 '0'으로 가정
계산의 편의를 위해 1981년 1월에 1원을 투자했을 때 최종적으로 얼마가 되는지 확인하고, 전략의 안정성을 보기 위해 최대낙폭(MDD)을 함께 비교했습니다.
▲ 엑셀 계산 화면
3. 결과 분석: 수익률 및 CAGR 비교
▲ 절대모멘텀(6개월) VS B&H [KOSPI] 수익 비교
| 구분 | 절대모멘텀 | 단순 보유(B&H) |
|---|---|---|
| 최종 수익 (배) | 29.53 배 | 25.27 배 |
| CAGR | 8.50% | 8.09% |
| MDD | -36.17% | -73.06% |
👉 연복리수익(CAGR)과 최대낙폭(MDD)이 궁금하다면? 글 보러가기
KOSPI를 1981년부터 단순 보유(B&H)했다면 원금은 25.27배로 성장하며, 연복리수익(CAGR)은 8.1%입니다. 반면, 절대모멘텀 전략은 29.53배의 수익과 8.5%의 CAGR을 기록해 B&H보다 나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0.4%의 작은 CAGR 차이가 긴 시간 누적되면서 의미 있는 수익 차이를 만들었습니다.
MDD 비교: 위험 관리의 압도적 차이
두 전략의 가장 큰 차이는 최대낙폭(MDD)에서 나타납니다. B&H 전략은 최악의 경우 -73%라는 엄청난 자산 하락을 경험했지만, 절대모멘텀 전략은 -36%로 하락폭을 절반 수준으로 방어했습니다.
▲ 절대모멘텀(6개월) VS B&H [KOSPI] 하락 비교
절대모멘텀의 강점은 하락 추세가 시작되면 시장에서 빠져나와 현금을 보유함으로써 지속적인 손실을 피하는 데 있습니다. 이 덕분에 투자자는 훨씬 안정적인 마음으로 투자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주의: 횡보장(박스권)에서의 약점
하지만 그래프의 2011년 ~ 2017년 구간을 보면, 시장이 횡보할 때 절대모멘텀의 수익률이 오히려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잦은 매매 신호로 인해 오히려 손실이 누적되는 '휩쏘(Whipsaw)' 현상 때문입니다. 이처럼 횡보장에서는 절대모멘텀 전략이 약점을 보일 수 있습니다.
4. 결과 요약
KOSPI 6개월 절대모멘텀 전략과 B&H 전략의 최종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절대모멘텀 | 단순 보유(B&H) |
|---|---|---|
| CAGR | 8.50% | 8.09% |
| MDD | -36.17% | -73.06% |
절대모멘텀 전략은 B&H 전략보다 높은 수익률(CAGR)과 훨씬 낮은 변동성(MDD)을 보여주어, 장기적으로 더 안정적이고 우수한 투자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다만, 횡보장에서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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