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핵심 요약: 월드모델과 행동하는 AI가 바꿀 우리의 미래와 투자 기회
[CES 2024: 생성형 AI 그 너머를 보다]
이번 CES 2024는 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AI 열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이번 흐름은 작년의 챗GPT 쇼크와는 조금 다릅니다. 단순히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생성형 AI'를 넘어, 이제는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사용자를 대신해 직접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CES 2024의 핵심 화두였던 '월드모델(World Model)'과 '행동하는 AI(Action AI)'가 무엇이며, 이것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CES 2024의 신호탄: 월드모델과 행동하는 AI의 시대
1. 월드모델 AI: 기계가 세상의 '이치'를 깨닫다
지금까지 우리가 사용해 온 거대언어모델(LLM)은 방대한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여 '다음에 올 단어'를 확률적으로 예측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놀라운 작문 실력을 보여주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세상이 돌아가는 물리 법칙이나 인과 관계를 진정으로 '이해'하지는 못한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사실이 아닌 정보를 그럴듯하게 꾸며내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이 발생하곤 합니다.
월드모델(World Model)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메타의 얀 르쿤 수석 과학자가 강조한 이 개념은, AI에게 텍스트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과 상식을 학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월드모델이 가져올 변화
- 상식의 탑재: "컵을 놓으면 바닥으로 떨어진다"와 같은 물리적 인과관계를 이해하여, 훨씬 더 정확하고 논리적인 판단을 내립니다.
- 안전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리 위험을 예측하고 학습하므로, 자율주행이나 로봇 공학 분야에서 비약적인 안전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행동하는 AI (Action AI): "말만 해, 내가 다 할게"
월드모델이 AI의 '두뇌'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라면, 행동하는 AI(Action AI)는 AI에게 '손과 발'을 달아주는 것입니다. 기존의 AI 챗봇이 정보를 검색하고 요약해 주는 '조언자' 역할에 머물렀다면, 행동하는 AI는 사용자의 명령을 받아 실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고 작업을 완료하는 '유능한 비서'가 됩니다.
이번 CES 2024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기기 중 하나인 래빗(Rabbit)의 'R1'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 기기에는 대형행동모델(LAM, Large Action Model)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대형행동모델(LAM)의 특징
- 앱 조작 학습: AI가 사람이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는 방식을 학습하여, 우버 호출, 식당 예약, 음악 재생 등을 스스로 수행합니다.
- 인터페이스의 혁명: 더 이상 복잡한 앱을 하나하나 켜서 클릭할 필요 없이, AI에게 말 한마디만 하면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처리됩니다.
3. 생성형 AI를 넘어 AGI(범용 인공지능)로
월드모델과 행동하는 AI는 결국 하나의 지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바로 인간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는 AGI(범용 인공지능)입니다.
세상을 물리적으로 이해하여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월드모델), 디지털 세상과 현실 세상에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행동하는 AI) 능력이 결합될 때,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진정한 의미의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CES 2024는 AI가 우리 삶의 '관찰자'에서 '행위자'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 중요한 변곡점이었습니다.
핵심 요약:
CES 2024는 AI의 진화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리 법칙을 이해하는 '월드모델'과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행동하는 AI'의 등장은, AI가 텍스트 생성을 넘어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AGI 시대로 진입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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