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현명한 퀀트 주식투자
『현명한 퀀트 주식투자』 독후감
내용 요약
이 책은 ‘당신의 상식은 검증되었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많은 투자자들이 전략 없이 감정적으로 투자하고, 전략을 갖고 있어도 그것을 백테스트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실패한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퀀트 투자의 핵심 원칙은 전략 수립, 편향 배제, 시스템 운영, 그리고 검증(백테스팅)이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PER, PBR, 골든크로스, 볼린저밴드 같은 보조지표들을 실제 백테스팅하여 수익률과 MDD를 확인하며, 이 지표들이 ‘주요 기준’이 아니라 ‘보조 수단’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전략의 핵심은 다양한 조건을 통합하고, 장기적으로 우위를 입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장기 퀀트 전략으로는 EV/EBITDA, GP/A 등 가치 기반 지표가 소개되며, 유명 투자자들의 전략을 퀀트화한 사례도 젠포트를 활용해 정리된다. 실전 적용에 있어선 지표에 대한 이해와 해석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단순한 공식 암기보다 구조적 사고가 요구된다고 설명한다.
느낀 점
처음 읽는 퀀트 전문서로서 꽤 난해했다. 특히 젠포트를 중심으로 서술된 전략들은 초심자 입장에서는 이해에 장벽이 있었다. 하지만 PER, PBR 같은 기본 지표에 대한 백테스트 결과는 흥미로웠고, 보조지표의 실체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유명 투자자들의 전략을 퀀트화해서 구체적인 수치로 보여준 부분이다. 전략은 알아도 왜 그렇게 되는지는 몰랐던 부분을 되짚는 계기가 되었고, 각 지표에 대한 해석력을 키워야겠다는 목표도 생겼다.
개인 평점
★★★☆☆
젠포트를 활용해 본 사람에겐 실용적인 퀀트 교과서지만, 완전 초심자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은 책이다. 전략보다 지표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 내용을 온전히 흡수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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