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거인의 포트폴리오
『거인의 포트폴리오』 독후감
내용 요약
이 책은 직관이 아닌 시스템에 기반한 자산 운용 전략을 소개한다. 작가는 자산배분, 마켓 타이밍, 종목선정을 투자 성공의 세 축으로 정의하며, 이 책에서는 자산배분과 마켓 타이밍에 초점을 맞춘다.
자산배분의 조건으로는 장기적 우상향, 낮은 상관관계, 자산군별 유사한 변동성이 제시된다. 부동산은 주식과 상관계수 0.6으로, 분산투자에 불리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구성 자산은 주식(SPY), 채권(TLT), 금(GLD), 현금으로, ETF를 통해 손쉽게 접근 가능하다.
투자 전략은 크게 정적자산분배(연 1회 리밸런싱)와 동적자산분배(월별 리밸런싱)로 나뉘며,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략이 MDD(최대 낙폭)와 연복리 수익률을 기준으로 비교 제시된다. 특히 영구 포트폴리오(주식·채권·금·현금을 각각 25%씩 분배)의 수익성과 안정성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이다.
느낀 점
그동안 포트폴리오란 말을 들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 몰랐던 나에게 체계적 기준을 제시해준 책이었다. 특히 “자산을 산 후에는 감이 아닌 시스템을 믿어야 한다”는 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기준을 세우는 태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
ETF를 활용한 자산배분이라는 점에서 실용성이 높았고, 금이나 채권을 ETF로 매수할 수 있다는 점도 다시금 깨달았다. 간단한 분배만으로도 연복리 8.8%, 최대 낙폭 -12.7%라는 수치는 충격적일 정도로 설득력이 있었다.
개인 평점
★★★★★
포트폴리오의 ‘포’도 모른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초보부터 중상급까지 각자의 투자 성향에 맞는 전략을 선택할 수 있으며, 실천 가능한 수준으로 정리되어 있다는 점에서 높은 실용성을 가진다. 감이 아닌 전략으로 투자하고 싶은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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