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돈의 속성
『돈의 속성』 독후감
내용 요약
저자는 스노우폭스 그룹의 오너로, 돈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태도를 이 책에 담았다. 그는 돈도 인격이 있어 이를 대하는 자세에 따라 우리의 삶에 반응한다고 주장한다. 좋은 돈은 좋은 곳에 보내야 하며, 그렇게 순환된 돈은 같은 성격의 자식을 낳는다고 비유한다.
돈을 버는 것, 모으는 것, 지키는 것, 쓰는 것의 순환적 개념을 제시하며, 고정 수입이 지닌 안정성에 대해 은행 이자와 비교하며 설명한다. 일상의 태도 또한 중요하게 다루며, 검소함과 매너, 겸손, 근면함을 강조한다. 주식을 대할 때에도 단순한 소유가 아닌 기업의 주인이 된다는 책임감 있는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돈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돈에 밝아야 하며, 부를 이루기 위한 핵심은 노력과 공부라고 강조한다. 운도 필요하지만, 그 운은 끊임없는 노력 속에서 찾아온다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또한 실패에 대해선 젊은이의 특권으로 보며, 사업의 마인드셋도 함께 다룬다.
느낀 점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책과 유사한 맥락에서 이 책 역시 돈에 대한 철학을 강조한다. 돈은 경계할 대상이 아니라 잘 이해하고 다뤄야 할 존재라는 저자의 시각이 인상 깊었다. 노력과 태도, 그리고 가난에 빠지지 않기 위한 끊임없는 자기 성찰이 이 책의 핵심 메시지로 다가왔다.
투자는 실력이 아니라 운이라는 말이 종종 회자되지만, 이 책은 오히려 운을 이끌어내기 위해 먼저 실력과 태도가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돈을 단지 기술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삶의 철학으로 연결지어준다는 점에서 깊이 있게 다가왔다.
개인 평점
★★★★★
투자 기술서를 기대했다면 아쉬울 수 있지만, 돈과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생각하고자 한다면 매우 깊은 울림을 주는 책이다. 돈을 다루는 철학의 기본서로서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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