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독후감
내용 요약
피터 린치는 ‘전문가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말고 스스로 조사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로 책을 시작한다. 그는 수치나 모델보다 실물 조사와 기업에 대한 이해가 훨씬 중요하다고 말하며, 계량투자에 비판적이다.
투자는 회사의 파트너가 되는 일이며, 철저한 연구 없이는 손실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특히 대형주보다는 소형주에서 큰 수익이 나오며, PER과 실질 성장률을 함께 고려해 기업 가치를 평가한다. ‘손절매’는 가격보다 사업 전망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투자자들이 흔히 빠지는 12가지 심리적 오류를 나열하며, 주식시장에 대한 감정적 접근을 경계한다. 동시에 기업의 이름, 업종, 매출 흐름 같은 속성 13가지를 통해 '좋은 기업'을 찾는 기준을 제시한다.
느낀 점
이전의 『절대수익 투자법칙』에서 언급된 ‘시황은 인간의 욕망을 반영한다’는 말과 유사하게, 피터 린치도 ‘선반영’ 같은 시장 분석을 경계한다. 그 대신 기업 자체에 집중하라는 메시지를 통해 본질적인 투자 철학을 전달한다.
특히 촌스러운 이름의 꾸준한 기업을 예로 든 부분은 인상 깊었다. 피터 린치의 구체적인 사례 중심 서술은 코스톨라니보다 더 실전적이며 설득력 있었다. 가치투자자가 아니더라도, 투자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개인 평점
★★★★★
투자의 초심자부터 경험자까지 모두에게 유익한 책이다. 투자에 대한 태도, 사고방식, 잘못된 믿음에 대한 경고까지 모두 담겨 있어 한 번은 꼭 읽어야 할 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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