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레버리지

『레버리지』 독후감

『레버리지』 독후감

저자: 롭 무어

독서 기간: 2022.04.21 ~ 2022.04.27

내용 요약

『레버리지』는 총 4장의 구성으로, '레버리지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전략적 설명을 시작으로, 조직을 어떻게 운영하고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를 다룬 책이다. 저자는 ‘레버리지’라는 개념을 단순히 ‘남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 없이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적 도구"로 정의한다.

사람들이 흔히 '많이 일하면 많이 벌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부자들은 그와 반대로 생각한다고 말한다. 즉"시간과 소득은 반드시 정비례하지 않으며", 시스템이나 사람, 자본을 통해 더 적은 시간으로 더 많은 가치를 만들 수 있다는 철학이 이 책의 기반이다.

이 철학은 VVKIK라는 5단계 전략으로 구체화된다. V(가치), V(비전), K(핵심 결과 영역), I(소득 창출 업무), K(핵심 성과 지표)라는 구조를 통해 조직 내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팀원들과 함께 효율적으로 협업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책에서는 80/20 법칙, 멘토의 중요성, 집중력 유지법, 반복되는 패턴 제거 등을 통해 일과 시간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도 제시된다. 이 책은 결국 "혼자 하지 말고 시스템화하고 위임하라"는 메시지를 기반으로, 조직 리더나 창업가, 고성과자들이 채택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느낀 점

‘다른 사람을 레버리지하라’는 표현은 처음엔 거부감이 들었다. 마치 누군가를 수단처럼 활용하라는 의미로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을 자세히 읽어보면 그것이 단순히 ‘사람을 도구로 삼는다’는 것이 아니라, "‘일을 분산하고, 조직 내 효율을 높이며, 시간 자원을 확보하라’는 현실적인 조언"이라는 걸 알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창업가나 팀 리더처럼 조직을 관리하거나 여러 사람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실용적인 가이드가 될 수 있다. 저자 특유의 직설적인 문체와 시스템 중심적 사고는, 지금 당장 업무 부담이 큰 리더라면 실전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팁을 제공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직 조직 전체를 이끄는 위치는 아니기에, 이 책의 전략 대부분이 현재 내 상황에 적용하기에는 거리가 있어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장에서 설명한 "시간을 돈처럼 생각하지 마라", "중요한 일만 남기고 나머지는 위임하라"는 개념은 앞으로 더 많은 책임과 자율이 주어질 미래를 준비하는 데 중요한 통찰이 되었다.

전체적으로 느껴진 건, 이 책은 조직 운영이나 매니지먼트에 진입한 이들에게 "일과 시간, 에너지의 균형을 전략적으로 재설계하게 만드는 마중물 같은 책"이라는 점이다.

개인 평점

★★☆☆☆

지금의 내 위치에서는 이 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는 어렵다. 하지만 관리자로 성장하거나 창업을 하게 될 경우에는 충분히 다시 꺼내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레버리지’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 뉘앙스와 달리, 이 책은 시간과 사람을 효율적으로 쓰는 법을 알려준다. 다만 지금 읽기엔 약간은 이른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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