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20대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공부
『20대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공부』 독후감
내용 요약
이 책은 부동산 시장 분석에 있어서 ‘공급’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지역 분석보다 시장 흐름을 먼저 이해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핵심 지표로 미분양과 전세가율을 제시한다.
미분양 기준으로는 “적정 미분양 = 인구수 x 0.1%”라는 수치를 기준으로 삼고, 이를 통해 공급 과잉 여부를 판단한다. 미분양 수치뿐만 아니라 그 수치가 ‘지속되느냐’가 핵심이다. 또한 전세가율은 공급, 전세자금 대출, 금리의 영향을 받는다.
저자는 시장 흐름을 6단계로 구분하고, 공급과 유동성의 힘이 충돌할 때 공급이 우세하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강조한다. 특히 3기 신도시 공급과 관련된 정책, 임대주택, 지역 분양 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느낀 점
책을 읽으며 “정부가 돈을 쓰지 않고 정책으로만 해결하려 하니 문제가 안 풀린다”는 홍춘옥 작가의 말이 떠올랐다. 문재인 정부의 공급 위주 정책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를 돌아볼 수 있었다.
특히 3기 신도시에 대한 분석은 유익했다. 단순한 공급 수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임대주택과 지역 분양 비율, 정책 지속성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하며, 그 영향이 빠르게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저자의 관점에 공감했다.
개인 평점
★★★☆☆
부동산 입문자에게는 매우 유익한 책이다. 시장 흐름을 숫자 지표를 통해 파악하는 법을 알려주며, 처음 부동산을 접하는 사람에게 방향을 잡아줄 수 있다. 다만, 어느 정도 공부한 사람에게는 내용이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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