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부의 체인저(2권)
『부의 체인저(2권)』 독후감
내용 요약
2권 역시 코로나 이후 변화된 세계의 흐름을 서술하며 시작된다. 특히 ESG라는 개념에 대한 비판적 해석이 흥미롭다. 작가는 ESG는 월가에서 만든 개념으로, 자본이 중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수단이라 본다. 이후 메타버스, 가상현실 등 신기술 트렌드를 다루며 결국 본질은 '플랫폼 주도권'이라고 주장한다.
책의 주된 내용은 미국 주식 투자 전략에 집중된다. 기존의 “-3% 하락 시 전량 매도 후 1달+1일 후 재진입” 전략의 한계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다음과 같은 투자 전략이 제시된다:
- 리밸런싱: 고점 대비 -2.5% 하락마다 10%씩 매도
- 재진입: 저점 대비 5% 반등 시 다시 전량 매수
- 말뚝박기: -3% 하락 시, 기준 조건에 맞는 종목을 분할 매수
이러한 전략은 하락장에서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더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전적 가이드를 제시한다.
느낀 점
2권은 1권보다 더욱 실전 투자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나스닥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전략 매뉴얼은 단순 이론이 아닌 수치 기반의 접근이라는 점에서 신뢰를 준다. 실제 하락장에서의 전략적 대응 방법을 제시하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단순히 ‘존버’가 아닌 능동적 행동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설명했다.
결국 핵심은 세계 1등 주식을 보유하고,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능력이다.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행동'이라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개인 평점
★★★★☆
보다 능동적인 투자를 원하는 미장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단기 변동성에 대처할 전략을 고민하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한 번쯤 읽어볼 만하다. 단, 이 전략이 전제하는 ‘미국 시장의 장기적 우상향’이라는 조건은 스스로도 잘 이해하고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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